2014년 9월 22일 월요일

로마인 이야기 1권을 읽고

누구나 참 쉽게 역사를 읽을 수 있도록 쓴 책이다. 그 당시의 세력 지도와 같이 보여주니 당시의 주변 세력과의 힘의 역학관계에서 서서히 발전하는 로마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도움이 훨씬 된다. 지금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같이 읽고 있는데 지도가 없어 주변국이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를 이해하기 어렵다. 하기사 조선왕조실록이니까 그렇긴 하기도 하다.
그리고 정도전의 신권 강화를 위한 왕자들의 사병혁파를 한다고 했는데 도대체 군부나 왕자들의 사병의 힘은 얼마나 되었기에 왕자들과의 분쟁을 하면서까지 개국초기에 시행하려 한 걸까? 등등... 

내용중 놀라운 것은 로마의 발전은 주변국들을 정복 후 포용하는 정책을 썼다고 했는데, 어떻게 이런 정책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을까? 기득권이란 것을 어찌 내려 놓을 수 있었을까?

내가 이제까지 봐왔던 미드로 부터의 권력층들의 계층에 대해서 다소 오해가 있었든듯 하다.